승진 내정 인사가 공고된 지 꽤 시간이 흘렀다.

근데 너무 조용하다.

직원들 얘기가 아니고 노조 얘기다.

이번 인사에서 5급 승진 내정자와 6급 승진 내정자에 세무직렬이 포함되었더라.

승진!!

분명 축하할 일이다.

보통 인사 승진 내정이 발표되면 이런 저런 얘기(성명서나 담화문 등)가 나오기 마련인데

양쪽 노조 다가 꿀 먹은 벙어리다.

전공노야 세무직 노조라고 치더라도

북공노는 왜 또 가만히 있는지.

이번 6급 행정직 승진 인사에서 모 직원이 승진 순위에 이름을 올린 것을 두고 말이 많다.

물론 후배라고 하여 승진 명부에 이름을 올리지 말라는 법은 없다.

다만 그 자리에 꼭 그 사람만이 아니더라도 ‘아무나’까지는 아니겠지만 특별한 하자가 없다면 여러 사람을 두루두루 써도 좋지 않을까 싶다.

인사계 직원으로 혹은 인사계 주무로 일하다가 인사팀장이 되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
미화계 직원으로 혹은 미화계 주무로 일하다가 미화팀장이 되는 일이 정말 없었으면 한다.
아닌가!!
인사팀장으로 가는 지름길인가?
아니면 인사팀장으로 보내기 위해서 반드시 거쳐야하는 통과의례인가!!

개인적으로 비비테이션도 못하고 할 생각도 없지만 그래도 「그들」만의 리그가 되지 않았으면 한다.

이 북구청에는 「그들」만 근무하는 것이 아니라 선량하고 힘없는 대다수의 직원이 북구를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